★ 둘째날은 긴자쪽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숙소를 나섰다.
신주쿠에서 긴자역으로 가려면 전철을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한번에 갈 수 있는 긴자부근의 [유락초역]으로 감



▲ 유락초역 앞 쇼핑센터
내가 여길 왜 갔었지? 긴자방향으로 가다가 큰 건물이 있길래 그냥 들어갔던
것 같다. 별건 없었던 곳.



▲ 위 건물 지하로 내려가면 볼 수 있는 조형물... 자세히 살펴보면... 지하부터 지상 3층까지를 뚫어서 세운 조형물이다. 외부가 아니고 내부에...
크리스마스트리처럼 깜박이는 불빛들이 아주 이뻤다.



▲ SONY 빌딩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유명한 곳이니..
층별로 소니제품들을 사용해볼 수 있고 DVD감상도 할 수 있고,
내가 갔을 때는 1층에서 BMW 전시를 하고 있었다.








▲ 긴자의 번화가
긴자의 번화가는 백화점들로 가득이다. 특별히 일본을 느낄 수 있었던 것도 아니고, 비싸게 쇼핑할 게 아니라면 개인적으로는 별로 볼 것은 없었던 곳이라 생각된다.



★★ 긴자거리 걷다가 한컷... 이날 날씨 흐려서 너무 추웠음. 옷 사 입어야겠다고 굳게 마음먹음.



★ 전시장 입구



▲ 이번 여행은 참으로 운 좋게 여러 전시회를 볼 수 있었다.
어제의 브라이스 전시회도 그랬고, 종이전시회도 마찬가지다.
이또야 백화점에서 주최인 듯 한 전시회였는데. 종이을 주제로 재생용품들과 다양한 칼라와 재질의 종이들을 볼 수 있었다.
관람객에게는 딱 세장의 종이를 기념으로 주었는데.... 내가 누구냐..-_-
이 이쁜 종이들을 그냥 두고 갈수는 없지.... 10장정도 가지고 온 것 같다.
어글리코리안이라고 욕하지 마라. 충분히 얘기하고 집어온 것이니....우하핫.
어차피 모두다 나눠 줄 것들이니... 그런건 충분히 받아오도록 하자.
이곳에서 전시했던 종이들을 이또야백화점3으로 가면 살수가 있대서
이또야로 출발...



◀ ITO-YA 백화점
뭐, 워낙 유명한 곳이니 설명할 것도 없지만, 처음가는 사람들에겐 정말 추천하고 싶은 대형문구센터
1/2/3으로 나누어져있다.
1에는 문구제품, 2에는 액자제작, 3에는 지제를 전문으로 취급한다.
그 근처에 매장이 함께 있으니 1만 들르지 말고 3도 꼭 들를 것.
이또야3에 가서 엄청 특이한 종이들을 듬뿍 삼...
엽서크기정도로 잘라진 것들이 한 장당 10엔-40엔
정말 특이한 것들이 많다.



▲ 시부야로 가는 전철안에서
월드컵 기념인지 전철안 광고가 각 나라별 서포터들의 사진들로 채워져있었다. 바로 앞에 붉은악마와 울트라닛폰들이 함께 있길래 한컷 찍음.
일본애들의 지하철은 우리나라의 것과 너무나 똑같다. 단지 다른 것이 있다면 지하철 광고였다. 성인잡지의 적나라한 사진들이 지하철 곳곳에 붙어있는 것을 보고 첨에는 너무나 놀랬었거든... 진짜 이해할 수 없는 나라다.



▲ 시부야 Q-front
시부야역을 나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빌딩. 1층에 스타벅스가 있다. 일본애들의 약속의 장소다. 강남역 뉴욕제과정도라면 될까... 시부야역에서 저녁쯤에는 이 중간의 도로가 신호바뀔 때마다 사람으로 뒤덮힌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물결따라 흘러가야 한다.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 Q-front 앞에 멍하니 앉아있노라면 사람구경은 진짜 많이 한다.
정말 신기했던 것.. 일본은 정말이지 흡연자들의 천국인 것 같다. 특히 여자흡연자들. 길을 걸으면서도 모두 손에 담배를 들고 있고, 위 오른쪽 사진의 여자애두 저 대로변에서 담배들구 남자친구와 수다중이다. 무지 낯선 풍경들이다.



▲ 여기 들어가서 인형뽑기 다섯판하구.. 5백엔 썼다. 흑흑...



▲ 전자상가건물-건물전체가 노란페인트에 캐릭터가 그려져있어 일어를 모르는 나로서는 직접 가보는 수밖에 없었다. 가봤더니... 전자상가였고... 엘리베이터에도 캐릭터가... 일본은 역시 캐릭터천국이라는 말이 맞았어.



◀ 오홋... 대형 허니버터점보브레드..
저 집은 아마 점보브레드만 파는 모양인지 종류별로 주르륵... 모형이 있었지. 정말 일행만 있었다면 들어가서 먹었을텐데... 혼자 다니는 여행의 단점이라고 해야하나....

자~~ 이제 날도 저물었으니... 신주쿠의 가부키초로 구경을 가야지.



▲ 신주쿠역 가부키쵸 방향 / 알타비전
바보가튼 일본놈들.. 한글도 모르나? 전철역에서 나가자마자 딱 보이는 게 저 장면이라 급하게 카메라 꺼내서 찍었음. 내가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서 따지려고 했는데... 따지면.. '죄성합니다~~'라고 할 것 같아서.. 그냥 참았다.
무식한 넘들...




▲ MONO COMME ÇA-신주쿠점
신주쿠점에는 아이스크림도 팔았는데... 디스플레이에 놀라움을 금치 못함.
매장분위기와 딱인 칼라톤에 아이스크림 컵만으로 저런 효과를 내다니....
놀라움이었음... 옆 사진은 매장 내 인형 디스플레이.



▲ 가부키초의 야경
큰 길에서 골목안으로 들어가면 그야말로 낮인지 밤인지 구분 안 갈만큼 별천지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삐끼들과 술집이 너무 많아서 이 동네는 싫었다.
긴 길이의 점퍼를 걸친 야사시한 걸~들이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과 술집으로 들어오라고 잡아당기는 사람들 때문에 너무나 괴로운 곳...
이곳은 간판들도 장난이 아님... 성인사이트에 올림직한 노골적인 사진들이 대로변에 떡~하니 간판화되어 있음.



▲ 친절맨
가부키초 안에서 방향감각을 잃어 한 건물의 수위아저씨에게 신오오쿠보역이 어느쪽이냐고 물었더니... 부슬부슬 오는 비에 우산 챙겨 들더니 신주쿠에서 신오오쿠보역까지 데려다 주는 것이다. 15분 거리...방향만 알려주면 되는데..-_-
이젠 알겠다고 했는데도... 끝까지 데려다 주는 친절...
감동받아 헤어지면서 한 컷 찍음. 사진 찍으려고 가방 뒤적거리니까 수고비 주는줄 알고.. 두 손을 흔들며.. 사양하는 모습이... 어찌나 피차 민망했던지~ 하핫
카메라 꺼내는 거였는데...




●● 내일은 드디어 오다이바!!!
2002/06/12 20:53 2002/06/1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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